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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넘을 수 없다, '김민재-이재성-카스트로프' 한국과 너무 벌어진 격차...'비유럽 유일' 분데스 베스트11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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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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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과 한국 축구의 격차는 이미 추격이 불가능한 수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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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SNS는 6일(한국시각) 분데스리가 선수가 많은 나라를 대상으로 특정 나라 선수 출신으로만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축구 강국인 벨기에, 네덜란드와 함께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는 자국 선수로 분데스리가 현역 베스트 일레븐이 가능했다.

놀랍게도 일본도 분데스리가 현역 베스트 일레븐을 꾸릴 수 있었다. 비유럽 국가로는 일본이 유일했다. 그만큼 일본의 선수풀이 분데스리가에 엄청나게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최전방에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는 마치노 슈토, 2선에는 도안 리츠(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가 위치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마치노는 다소 존재감이 없지만 도안과 스즈키는 이번 시즌 새로운 팀에 합류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일본의 2선은 확실히 풍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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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는 사노 카이슈, 가와사키 소타(이상 마인츠), 후지타 조엘 치마(장크트파울리)가 자리했다. 카이슈는 마인츠 중원의 핵심으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장크트파울리로 이적한 조엘 치마도 단숨에 분데스리가 주전으로 도약했다. 가와사키는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상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수비진은 코스키 케이타(프랑크푸르트),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마치다 코키(호펜하임), 유키나리 스가와라(베르더 브레멘)로 구성됐다. 2006년생인 코스키를 제외하고는 각 소속팀에서 모두 제몫을 해주고 있었다. 히로키, 코키, 스가와라는 모두 일본 국가대표로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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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골키퍼 자리에는 일본-독일 혼혈인 미오 바크하우스가 있었다. 바크하우스는 어릴 적 일본에서 자랐다. 브레멘의 주전으로 도약해 현재 일본과 독일 국가대표 중 어느 곳을 대표할지를 고민 중이다.

한국도 한때는 분데스리가 선수가 굉장히 많았다. 구자철, 지동원, 박주호, 홍정호, 류승우, 김진수 모두 비슷한 시대 리그를 뛰었다. 현재는 정우영, 이재성, 김민재, 옌스 카스트로프까지다. 카스트로프가 귀화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한국 선수가 겨우 3명밖에 없을 뻔했다. 그에 비해 일본은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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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흐름이라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아시아 나라에서는 유럽파가 많다는 게 곧 전력으로 직결된다. 축구를 주도하는 지역이 유럽이기 때문이다. 원래 프리미어리그(EPL)에는 한국인 선수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것도 아니다. 유럽파가 늘어나야 할 시기인데 한국은 계속 줄고 있다.

만약 다음 시즌 황희찬이 EPL에 잔류하지 못한다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계보가 끊어질 위기에 처할 정도다. 일본은 카오루 미토마, 엔도 와타루, 카마다 다이치, 다나카 아오까지 있다. 빅리그를 벗어나 중소 리그까지 확대하면 일본과 한국의 유럽파풀 격차는 더욱 크다. 한국 선수들이 군 입대라는 걸림돌이 있다는 걸 고려해야겠지만 점점 일본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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