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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스로 나선 김상겸은 초반 피슈날러에 밀렸지만, 후반부터 속도를 붙이며 팽팽한 레이스를 이어갔다. 피슈날러가 갑자기 멈칫하며 레이스를 멈췄고, 김상겸이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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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상대는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였다. 코시르는 '배추보이' 이상호가 2018년 평창 대회 4강에서 0.01초차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던 상대다. 하지만 또 다시 운이 따랐다. 코시르가 넘어지는 행운이 따르며 8강에 올랐다. 2018년 대회에서 15위에 올랐던 김상겸은 생애 올림픽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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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대회전은 선수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블루, 레드)를 통과하면서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특이하게도 결승선 통과 기준이 스노보드가 들어온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15cm위에 있는 신체의 일부분이 결승선에 들어온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결승선을 찍은 카메라를 보면 선수들이 모두 팔을 쭉 뻗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쇼트트랙에서 스케이트날을 들이미는 것과 같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