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정진우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영화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정진우 감독은 8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정진우 감독은 두 달 여 전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낙상사고를 당해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코로나19에 감염,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938년생인 고인은 1962년 영화 '외아들'로 데뷔했다. 23살의 나이에 한국 최연소 감독으로 주목 받은 그는 '밀회', '동춘', '하숙생' 등의 작품으로 연이어 호평받았다.
특히 대표작인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는 제1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9관왕을 차지했다. 이듬해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1981)도 제2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6개 부문을 석권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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