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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한테 밀렸다" 이럴수가…KIA 우승 멤버+PO 활약 라우어,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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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의 토론토 합류로 에릭 라우어의 입지가 불안해진 가운데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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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MVP에 선정된 폰세는 3년 총액 3000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했다.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V12에 힘을 보탠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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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소식을 전하는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코디 폰세의 합류로 라우어를 비롯해 호세 베리오스, 보든 프랜시스의 입지가 불확실해졌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폰세와 3년 총액 3000만달러에 사인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된 계약. 이에 따라 폰세는 올 시즌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셰인 비버, 트레이 예세비지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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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투수진이 두터운 건 언제나 좋은 일이다. 비버는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이고 예세비지는 올 시즌 투구 수 관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토론토가 투수들을 잔류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트레이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라우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과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투구를 펼친 바 있다. 스포츠조선DB
매체는 라우어에 대해 '올해 서른살이 된 라우어는 밀워키 브루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빅리그에서 7년 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지난해에는 28경기(선발 15경기)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이었다'며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만큼, 토론토에겐 그에 대한 트레이드 제의가 들어오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다른 팀에겐 매력적인 가성비 영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라우어는 2024년 후반기 KIA 유니폼을 입고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보탰다. KIA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 5이닝 2실점(2자책점) 투구를 펼치며 V12에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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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라우어는 4월말 콜업돼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했다. 월드시리즈 1차전과 3차전에 각각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토론토가 LA 다저스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으나, 라우어는 월드시리즈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다시 선발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KIA 시절 라우어는 후반기 막판 레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역투를 펼치며 V12에 일조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DB
그러나 폰세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으면서 라우어의 입지도 불안해졌다. 거액을 투자한 토론토 입장에선 라우어보다 폰세에게 선발 우선권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 지난해 KBO리그 MVP에 등극한 폰세가 기세를 이어간다면 라우어의 선발 입지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한편,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베리오스와 프랜시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매체는 '베리오스는 올 시즌 불펜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하고 대체 선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내년에 그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수 있을진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프랜시스에 대해선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는 만큼 토론토가 그를 트리플A에 백업으로 둘 여유가 있으나, 다른 팀에서 활용하고 싶어한다면 그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우어도 올 시즌 토론토 선발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선권은 폰세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인다. AP연합뉴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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