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베식타스로 이적한 오현규(24)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탈리아 세리에A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었다.
튀르키예 할크 TV는 8일(한국시각) '괴칸 인러 우디네세 스포츠 디렉터는 오현규가 우디네세에도 제안됐지만, 팀에 자니올로가 있었기 때문에 영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인러는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현규가 이적 과정에서 우디네세에 제안됐었다고 설명했다.
인러는 "오현규는 우리에게 제안됐고, 우리는 선수를 분석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끊임없이 뛰고, 경합을 피하지 않으며, 항상 100%를 쏟는 유형"이라며 "캐릭터적으로도 우리가 매우 좋아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디네세는 오현규를 영입하지 않았다. 현재 스쿼드 구성과 구단의 계획이 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인러는 "하지만 우리 팀에 이미 자니올로가 있었기 때문에 이 영입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오현규의 전 소속팀 헹크의 U23 수석 코치 엠룰라 권벤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오현규를 원하는 팀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현규의 장점에 대해서 소개했다. 열정과 득점력 등을 장기로 뽑았다.
권벤치는 "베식타스는 팀과 팬을 위해 경기장에서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는데, 그런 오현규를 영입했다"며 "그는 경기력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설령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투지 덕분에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유형"이라고 극찬했다.
또 권벤치는 "오현규는 쉽게 득점하는 선수다"며 "쉬페르 리그에서는 충분히 두 자릿수 득점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오현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비교했다.
권벤치는 "오현규는 포스트 플레이를 하는 스트라이커도 가능하고,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도 할 수 있다"며 "아구에로의 키 큰 버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정확한 침투로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자주 만든다"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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