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에게 이번 시즌 리그는 더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경질설은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어김없이 프랭크 감독의 후임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거론된다. 그의 복귀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토트넘이 임시 감독 체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또다시 0-2 패배를 당했다'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이 나오면서 경기는 완전히 기울어졌다'고 전했다. 로메로의 실수가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었지만, 비난의 화살은 프랭크에게도 향하고 있다. 프랭크는 경기 후 로메로에게 잘못이 없다는 뉘앙스의 답변을 했다. 이는 팬들의 공분을 샀다.
매체는 '로메로는 공개적으로 구단을 향해 부끄러운 수준의 발언을 쏟아낸 데 이어, 이번에도 어리석은 태클로 또 한 번 퇴장을 당했다'며 '프랭크 감독은 주장에 대한 발언으로 또다시 스스로를 곤란하게 만들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역량 한계를 드러내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팬들은 프랭크 감독의 경질을 원한다.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가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리그에서 우승 경쟁하도록 만들었던 감독이다. 포체티노에 이어 2순위로는 로베르토 데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이 언급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내고 나서야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이 그때까지 구단으로부터 시간을 부여받을지가 핵심이다. 토트넘은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나 후벤 아모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임시 감독으로 활용하는 선택지가 있다. 매체는 '아모림은 맨유 시절보다 토트넘에서 자신의 전술 시스템을 더 잘 구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에게는 더 이상 시간이 없다. 당장 내일 경질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리그에서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프랭크 감독의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홈에서 뉴캐슬과 아스널을 연달아 상대하는 일정이 남아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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