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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참고 뛰던 내 아들…" 엄마와 아들 끝내 '눈물바다' 감동의 현장, '金보다 값진 銅' 목에 건 중국 1호 메달리스트[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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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이밍과 부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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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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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국 국가대표 1호 메달리스트인 쑤이밍이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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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빅에어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쑤이밍이 시상대에서 내려와 부모와 포옹하고 메달을 선물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쑤이밍은 눈물을 닦으며 이날 경기를 관람한 부모의 목에 동메달을 걸어줬다. 쑤이밍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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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17세의 나이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중국 스노보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쑤이밍은 중국 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쑤이밍 모친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들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스키는 아들이 사랑하는 것이고, 아들의 노력으로 중국 동계스포츠가 새로운 경지에 오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중국 국가대표팀 공식 계정은 "아무리 거센 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쳐도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쑤이밍의 동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라고 조명했다.

쑤이밍은 이번 결선을 앞두고 "스노보드 빅 에어 역사상 최고 수준의 경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결선 세 번의 점프 중 첫 번째, 세 번째 시도에서 완벽에 가까운 점프를 시도했다. 1차 시기에서 백사이드 1980도 그랩 동작을 선보였다. 쑤이밍은 최종 합계 168.50점으로 179.50점을 기록한 일본 기무라 기라, 171.50점을 기록한 일본 기마타 료마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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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후 "엄청난 압박 속에서도 동메달을 딴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일부 미국 매체는 "쑤이밍이 점프 후 두 손으로 착지했다"라고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스노보드 빅에어 결승에선 한 해설위원의 돌발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미국 방송 'NBC' 스노보드 해설위원인 토드 리처즈가 방송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너무 지루해. 너무 지루해. 예선이 훨씬 나았어"라고 말해 아시아 선수가 금, 은, 동을 독차지한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는 논란에 직면했다.

리차즈는 논란이 확산되자 개인 SNS에 "미국인이 아닌 일본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 때문에 뭐라고 하는데, 2022년 대회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한 (일본)야유무를 옹호한 걸 잊었는가?"라고 일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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