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괌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며 선수단의 철저한 준비성에 찬사를 보냈다.
과거 신구 조화의 불균형이 고민이었다면, 이번 캠프는 모든 선수가 '완성형'에 가까운 몸 상태로 나타나 사령탑을 미소 짓게 했다.
박 감독이 가장 놀란 점은 젊은 선수들의 준비성이었다.
"예전에는 고참들이 몸을 잘 만드는 반면 젊은 선수들은 노하우가 부족해 뒤처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젊은 선수들 모두가 몸을 너무 잘 만들어와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특히 호주 리그를 다녀온 좌완 이승현에 대해 "계속 공을 던져온 것 같다. 개인 훈련을 정말 많이 하고 온 느낌"이라며 투수진 전반의 철저한 준비성을 높게 평가했다.
최형우가 합류한 베테랑들은 걱정할 것이 없다. 박 감독은 "베테랑들도 젊은 선수들에게 뒤처지는 것 없이 모든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며 팀 내 건강한 경쟁 분위기를 시사했다.
변화의 배경에는 최근 2년간 거둔 성과와 그에 따른 확실한 보상이 있다.
박 감독은 "2년 연속 한국시리즈와 가을야구를 경험하며 구단에서도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줬다"며, "선수들이 성적을 내면 확실히 대우받는다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스스로 움직이는 문화가 정착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최형우의 합류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박 감독은 "최형우 선수가 옆에서 가볍게 던지는 한마디도 후배들에게는 무게감이 다르다"며 "팀 분위기를 잡아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전체적으로 매우 순항을 했다. 선수들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오키나와 2차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체력과 기초 훈련 중심으로 괌 1차 캠프를 마친 삼성 선수단은 9일 새벽 귀국해 오전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로 떠난다. 본격적인 기술훈련에 들어갈 삼성은 국가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 한화 이글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KT 위즈 등과 다양한 교류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뒤 다음달 9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의 구상대로 투타의 균형을 맞추며 순항 중인 삼성. 우승대업을 향한 첫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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