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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부터 발목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던 김민재는 혹시 불의의 부상을 당한걸까. 아니란 게 곧바로 밝혀졌다.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 이름을 교체명단에도 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든 선수가 건강할 때는 로테이션을 돌려야 한다. 김민재가 뭔가를 잘못해서 뺀 건 아니다. 우리는 건강한 경쟁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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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은 전문 센터백은 없었다. 교체자원 중 레온 고레츠카, 팀 비쇼프, 콘라드 라이머는 미드필더, 레나르트 칼은 공격형 미드필더, 하파엘 게레이로는 풀백, 자말 무시알라는 2선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은 스트라이커다. 결국 콩파니 감독은 센터백과 풀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이토만을 벤치에 남겨뒀다. 유사시 고레츠카 역시 센터백을 맡을 수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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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뺀 콩파니 감독의 과감한 선택은 결과론적으로 틀리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17분 호펜하임 센터백 케빈 악포구마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안았다. 20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갈랐다. 뮌헨은 전반 35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45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엔 루이스 디아스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1로 앞선채 마쳤다.
김민재가 2023년 나폴리에서 이적료 5000만유로에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부상이나 카드징계 없이 엔트리에 미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15라운드 하이덴하임(4대0 승), 볼프스부르크(8대1 승)전에 엔트리 제외됐지만, 근육 부상 여파였다. 지난 20경기 중 2경기를 뺀 18경기에서 빠짐없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중 9경기에서 선발, 4경기에서 교체로 뛰었고, 5경기는 벤치를 지켰다.
콩파니 감독은 6일 사이에서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고려해 김민재 카드를 아꼈을 가능성은 있다. 뮌헨은 12일 라이프치히와 DFB 포칼 8강, 14일 베르더 브레멘과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잇달아 치른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