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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첫 단독 팬미팅도 압도적 스케일…3일간 4만여 팬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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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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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데뷔 이래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 3일간 4만여 팬을 동원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 'FAM'과 하나의 가족 서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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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팬미팅 '2026 지드래곤 'FAM' MEETING [FAM+ILY : FAMILY : FAM I LOVE YOU]'를 개최하고 팬들과 마주했다. 이번 팬미팅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팬들에게는 시간과 세대를 잇는 순간이었다.

이번 팬미팅이 특별했던 이유는 팬층의 넓은 스펙트럼에 있다. 최근 '초통령'이라 불릴 만큼 새롭게 유입된 10대 팬들부터 빅뱅의 전성기를 함께하며 청춘을 공유했던 시간을 지나 중년이 된 팬들까지, 서로 다른 세대의 팬들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노래에 환호하고 같은 장면에 웃고 울으며 지드래곤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가족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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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공연이라는 형식을 넘어 '가족 모임'에 가까운 밀도 높은 교감을 선택했다. 360도 개방형 무대와 팬들과 눈을 맞추는 동선 설계, 추억과 현재를 오가는 구성에서 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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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특히 3일 동안 이어진 팬미팅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감정의 깊이를 더하며,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함께 지나온 시간에 대한 응답'이자 '앞으로 함께할 미래에 대한 약속'으로 완성됐다. 주말 한파마저 잊게 할 만큼 현장을 가득 채운 함성과 열기는, 지드래곤이 여전히 현재진행형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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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이날 MC는 평소 자신의 존재 이유가 지드래곤이라고 밝혀온 유튜버 미미미누가 맡아 진정한 '성덕'의 순간을 완성했으며, 지드래곤과의 자연스러운 티키타카와 공감 가득한 호흡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다. 특히 팬미팅 소감과 FAM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에서는 함께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무대는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팬들의 기억을 정조준했다. 거대한 크라운(Crown)에 탑승한 채 등장한 지드래곤은 '소년이여'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어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니가 뭔데 (Who You?)' 무대에서는 2013년 '인기가요'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흰 셔츠, 청바지, 레드 볼캡 스타일링으로 레전드 무드를 완벽히 재현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최근 앨범 'Ubermensch'의 수록곡 'TAKE ME', 'IBELONGIIU'로 이어진 엔딩 무대는 공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팬미팅의 중심은 결국 지드래곤과 'FAM'의 대화였다. 과거 사진을 함께 보며 웃고, 사전에 받은 질문에 즉답으로 답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매 순간 공감과 위트를 오가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선물을 미니 게임을 통해 아낌없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역조공'의 정석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챌린지 타임에서는 'Doma', 'CHANEL' 등 팬들이 기다려온 챌린지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특히 일명 '앙탈 챌린지'로 불리는 'OVERDRIVE'에서는 역대급 잔망미를 발산하며 객석을 뒤집어 놓았고, 액세서리를 과감히 탈착하거나 소품을 재치 있게 활용하는 등 최선을 다해 즐기는 모습으로 팬들을 더욱 환호하게 했다. 이에 객석 곳곳에서는 '권지용'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현장은 공연이라기보다 함께 즐기는 놀이처럼 흘러갔다.

사진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디테일한 장치들 역시 팬미팅의 또 다른 볼거리였다. 입장 전부터 공연장 외부는 데이지 가든 콘셉트로 꾸며져 팬들을 맞이했고, 데이지 꽃이 새겨진 호두과자가 사전에 제공되며 팬미팅은 시작 전부터 하나의 축제처럼 펼쳐졌다. 공연 중에는 '88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듯한 영상 연출을 통해 팬들이 그의 세계관 안에 함께하고 있다는 감각을 더했다. 경호원들이 직접 등장해 안전 수칙을 전한 관람 에티켓 영상은 위트를 더했고, 공연의 마지막에는 지드래곤의 손글씨가 새겨진 컨페티가 그의 시그니처 향과 함께 흩날리며 현장을 감쌌다. 무대 안팎을 가득 채운 이러한 연출들은 팬미팅을 '보는 공연'이 아닌 '체험하는 세계'로 확장시켰다.

사진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은 "컴백 후 새 가족을 맞이하며 팬미팅을 열게 됐다. 투어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족 모임 같은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위시리스트 같던 시간이었고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1회 정식 가족 모임은 3일간 진행되며 다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곧 봄이 오니, 꽃길 따라 잠시 쉬어가며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올해 BIGBANG이 20주년 컴백을 한다. 멤버이자 동시에 팬의 마음으로 저 또한 기대하고 있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컴백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사진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은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PIA ARENA MM, 2월 21일과 22일에는 태국 방콕 BITEC에서 단독 팬미팅 '2026 지드래곤 'FAM' MEETING [FAM+ILY : FAMILY : FAM I LOVE YOU]'를 이어가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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