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메이저리거 출신 류현진의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합류에 미국 매체도 관심을 가졌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9일(한국시각)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는 다소 놀라운 이름이 포함됐는데, 김혜성은 전 LA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게 된다'고 보도했다.
2026 WBC 참가국들의 대표팀 로스터는 지난주 공식 발표됐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LA 다저스에서는 5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에드윈 디아스(푸에르토리코), 김혜성(대한민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윌 스미스(미국), 야마모토 요시노부(일본)다. 다저스에서 은퇴한 클레이튼 커쇼는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마찬가지로 다저스에서 투수로 뛰었던 류현진의 한국 대표팀 합류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류현진과 김혜성은 과거 인연이 있다. 류현진은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루키 시즌을 앞두고 조언을 구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김혜성은 또한 메이저리그 최초의 한국인 선수인 박찬호와도 대화를 나눴다.
매체는 '김혜성은 어린 시절 박찬호와 류현진이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며 '한국에 있을 당시 다저스를 알게 되는 데 두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38세인 류현진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WBC에 출전한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고, 이후 6시즌 동안 팀의 핵심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이 기간 그는 126경기에 등판해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 FIP 3.32, WHIP 1.16을 기록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커리어 주요 업적으로는 2019년 올스타 선정이 있으며, 같은 해와 2020년 두 차례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2024년 2월 KBO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앞서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한화에서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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