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주장은 SF 이정후" 미국도 관심 집중→키움 시절보다 잘할까…"한국서 엄청난 인기"
by 강우진 기자
2026 WBC 한국 대표팀 주장 이정후. 사진=토킹 베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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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2026 WBC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한국 대표팀 주장은 메이저리거 이정후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정후의 주장 선임 소식에 미국도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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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포그혼은 9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는 2026 WBC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일 예정'이라며 '이정후는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뿐만 아니라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한국 대표팀 로스터에는 이정후를 비롯해 김혜성(LA 다저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여러 메이저리거들이 포함돼 있다. 대표팀 사령탑은 KBO리그에서 11년간 선수로 활약했고, 2021년부터 두 시즌 동안 LG 트윈스를 지휘했던 류지현 감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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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이정후에게 WBC 복귀 무대다. 그는 2023년 WB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했지만, 당시 대표팀은 호주에 패하고 일본에 4대13으로 대패하는 등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이번 대표팀에서는 또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2023 WBC에서 대표팀의 핵심 선수였으나, 현재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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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회의 성패는 이정후에게 달렸다. 이정후는 2023 WBC에 출전했을 당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다. 이후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정후(왼쪽)와 아다메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체는 '빠른 발의 외야수인 이정후는 KBO에서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현재도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그가 호수비를 펼치거나 홈런을 치면, 샌프란시스코 경기를 중계하는 한국 방송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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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을 기록했다. 주요 커리어로는 2022년 MVP 수상, 6차례 올스타 선정, 5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이력이 있다.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정후는 2025시즌 첫시즌을 소화하며 617타석에서 OPS 0.735, 8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주로 중견수를 맡았지만, 해리슨 베이더 영입 이후에는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길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로 둥지를 옮긴 이정후가 다시 한 번 WBC에 도전한다. 그가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한국 야구의 반등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