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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신임 부산힘찬병원장 취임…"환자에게 신뢰, 의료진에 최적의 진료 환경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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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부산힘찬병원이 김정호 병원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김 병원장은 지난 6일 부산힘찬병원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인 진료와 병원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병원의 향후 진료 방향과 운영 기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정호 병원장은 동아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대학교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전임의와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관절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 경험을 쌓아왔고, 지역 관절 전문 병원에서 꾸준히 환자를 만나왔다. 무릎과 어깨를 비롯한 관절 질환, 외상과 골절, 수족부 질환 등 진료 범위도 폭넓다.

김 병원장은 2024년부터 부산힘찬병원에서 진료를 이어오며 환자들과 먼저 호흡을 맞춰왔다. 통증의 원인과 치료 과정을 하나씩 설명하고, 환자의 일상과 회복 이후까지 함께 고려하는 진료 방식이 특징이다. 병원 측은 "진료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환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편"이라며 "이런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도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 부산힘찬병원에서의 마코(MAKO)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4000번째 사례를 집도한 의료진으로 기록됐다. 병원 측은 이를 특정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로봇 수술 분야에서 축적돼 온 진료 경험이 이어져 온 하나의 상징적인 지점으로 보고 있다.

또한 취임사에서 "병원장의 역할은 방향을 앞에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진료가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환자에게는 신뢰를 주고, 의료진에게는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에는 진료 현장에 밀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병원 내부 진료 동선과 치료 환경을 차례로 점검하며, 환자가 병원을 이용하는 전 과정이 보다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진료 흐름을 살피는 모습이다. 외래와 입원으로 나뉘어 있던 물리치료실을 하나로 정리한 것도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점검 과정에서 나온 변화다.

병원 관계자는 "김정호 병원장은 취임 이후 기존 진료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현장에서 의료진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진료 과정 전반을 살피고 있다"며 "진료 현장의 판단이 병원 운영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구조를 차분히 정리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힘찬병원은 관절·척추 질환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 현장을 지켜온 의료기관이다. 김정호 병원장은 이 흐름 위에서 병원의 방향을 급격히 틀기보다, 현장에서 축적된 진료 경험과 판단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 병원장은 "의료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환자가 병원을 찾는 순간부터 치료를 마칠 때까지, 진료의 모든 판단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는 병원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힘찬병원은 제3대 김정호 병원장 취임 이후 진료의 흐름과 기준을 다시 한 번 단단히 세우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6일 부산힘찬병원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념 촬영 중인 부산힘찬병원 김정호 신임 병원장(왼쪽)과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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