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첫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졌다. 지금의 좋은 컨디션이 순조롭게 흘러간다면, 예상 이상의 성적도 낼 수 있을거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스프링캠프 시작 전부터 미국의 투수 훈련 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오던 타케다는 현재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차려진 SSG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정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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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첫 불펜 피칭도 했고, 여러 구종과 전체적 컨디션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즌 중에도 100%로 불펜 피칭을 소화하지 않는다는 그는 현재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팀에서 뛰면서 통산 154경기 66승48패 1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34의 성적을 기록했다. 일본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다. 2015~2016 2시즌 연속 다승 2위 등 주요 부문 최상위권에 오르며 NPB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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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 랜더스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인해 2024~2025시즌은 1군에 올라가지 못하고 재활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SSG 합류 이후, 코칭스태프는 일단 타케다에게 모든 스케줄을 맡겼다. 자기 관리는 완벽 그 이상인 선수다. 운동양이나 자신에게 맞는 루틴 등 워낙 철두철미하기 때문에 이미 SSG의 유망주 선수들에게도 많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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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타케다는 우리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훨씬 더 좋다. 타케다 선수와도 면담하면서 '널 선발로 쓸거니까 오버페이스 하지 말고 시즌에 맞춰라. 존중해주겠다'고 이야기 했다. 4선발 정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몸을 만들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사진=SSG 랜더스
경헌호 투수총괄코치도 "처음보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것 같다. 변화구도 그렇고, 몸 상태가 더 올라오면 구속이 140km대 중반까지도 나올 것 같으니까 좋을 것 같다. 변화구는 역시 좋다"면서 "그냥 맡겨 놓으면 알아서 잘하는 선수다. 일본에서 하던 훈련이나 루틴이 있어서 그냥 알아서 맡기면 될 것 같다. 외국인 선수들에게는 자기 스스로 원하는 방식을 하게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꿈치 부상 이력이 있어서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지만, 수술 후 2년차 경과가 대부분 가장 좋다는 증언들이 있다. 또 타케다 스스로도 지금 몸 상태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있다.
타케다는 "팔꿈치를 포함해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금 실전 등판을 하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SSG 캠프에 오기 전에 트레드에서 변화구라던지 폼 교정을 다 마쳤고, 여기 와서는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투구수를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적인 준비는 충분히 다 됐다고 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