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6만원짜리 의자를 주문한 남성이 무려 8500만원 상당의 은괴를 받은 황당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샤오샹천바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단장커우에 사는 장 모씨는 최근 집으로 돌아와 의자 택배를 열었는데, 의자 외에 정체불명의 금속 덩어리가 함께 들어 있었다. 꺼내 확인해 보니 은괴였고, 무게를 달아보니 정확히 15㎏. 당시 은 시세로 환산하면 40만 위안(약 8500만원) 상당이었다.
앞서 온라인으로 300위안(약 6만원)짜리 의자를 주문했던 장씨는 범죄 가능성을 의심,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송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택배 회사의 도움으로 물류 과정과 분류센터 CCTV를 면밀히 조사했다.
이에 경찰은 은괴가 분류 과정 중 원래의 포장에서 떨어져 나와 장씨가 주문한 의자 상자에 뚫고 들어간 사실을 밝혀냈다.
추적 끝에 은괴의 진짜 주인은 외지의 한 상인으로 확인됐다. 그는 후난성에서 40만 위안을 주고 은괴를 구매했지만, 배송이 지연돼 애타게 찾고 있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상인은 즉시 단장커우로 달려와 은괴를 되찾았다.
상인은 "40만 위안짜리 은괴를 잃어버렸을 때 정말 막막했는데, 경찰과 시민 덕분에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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