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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동률 1위가 만들어졌다. 정규리그에서 두 팀 모두 한번의 맞대결을 포함해 7경기씩을 남긴 가운데, 우승을 두고 벌이는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FIBA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도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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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두 팀의 경기는 오랜만에 나온 명승부였다. 최근 전반부터 사실상 승패가 결정되는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정이 타이트하고, 주말 연전을 펼치며, 시즌 종반부로 접어들고 있는 등 체력 부담이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지만 리그의 수준과 흥미를 반감시키는 좋지 않은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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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16개의 자유투 가운데 단 6개 성공에 그치는 극도의 슛 난조로 패배를 자초하긴 했지만, 대신 무려 1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수비의 집중력으로 승부를 끝까지 몰고갈 수 있었다. KB스타즈는 리바운드 싸움에선 완벽하게 밀린 대신, 상대적으로 적은 공격 기회에서 필드골 성공율을 45%까지 끌어 올리는 공격의 힘으로 승리를 낚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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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승률은 똑같지만 KB스타즈가 상대전적에서 3승2패, 득실차에서도 +20 앞서는 등 선두 경쟁에선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오는 23일 청주에서 맞대결을 1번 더 앞두고 있는데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 BNK썸 등 3개팀의 중위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기에 아직까지 우열을 가리긴 힘들다. 또 월드컵 최종예선에 KB스타즈에선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 등 3명, 하나은행에선 진안과 박소희 등 2명이 각각 국가대표로 나서기 때문에 이들의 경기력과 컨디션 유지 여부도 변수라 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