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TB 상대 골절 부상 복귀전 안타 신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팔골절 부상에서 재활이 빠르게 이뤄져 디비전시리즈부터 합류할 공산이 매우 커졌다. 지난달 8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추신수.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부상 복귀전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신고식을 마쳤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우익수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8월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사구를 맞고 왼팔 골절상을 당해 그동안 치료와 재활에만 힘써왔다.

46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추신수는 이날 경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진 1개를 당했지만, 오랜만에 치른 실전에서 안타를 때려내 포스트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추신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4회에는 중견수 플라이, 6회 삼진, 8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추신수는 9회초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됐다.

추신수의 복귀 활약 속에 팀은 3대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6이닝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7리를 유지했다.


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