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오는 10일 부산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이대호는 2006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사랑의 연탄 배들을 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이대호와 팬클럽 회원 50명이 함께 하기로 했다. 연탄 배달 뿐 아니라 봉사 후 이대호와 팬클럽 회원들은 같이 목욕도 하고 저녁 식사도 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시국도 시국이고, 경제도 어렵다보니 연탄 기부가 작년과 비교해 20%도 안된다고 들었다. 연탄값도 40% 이상 올랐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고 말하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한다. 올해도 배달 연탄 수 신기록을 세울 것이고, 최고 고지대 봉사를 요청했다. 팬클럽 회원들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부산에 위치한 부산연탄은행과 함께 진행한다.
이대호는 10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부산 아미동, 남부민동, 감천동 등 고지대를 돌며 생활 보호 대상자나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연탄을 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