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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첫 KBO리그 선수 왕웨이중((王維中·NC 다이노스). 그가 처음 소속팀 NC 선수들과 만났다.
가장 먼저 반갑게 그를 맞아준 선수는 팀의 간판타자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은 왕웨이중을 보자 곧 악수를 청했다. 밝은 성격의 박민우는 왕웨이중을 만나자마자 등을 토닥이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처음엔 낯설어하던 왕웨이중도 박민우의 스스럼없는 행동에 슬며시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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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관계자는 "미처 만날 시간이 없어 왕웨이중과 선수들이 오늘 처음 만났다. 사실 왕웨이중은 현재 NC팀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지 못하는 편이다"라며 "하지만 전지훈련지에서 함께 하며 팀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53명의 NC선수단은 이날 오후 2시40분 아시아나항공 OZ202편을 통해 출국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피닉스에 닿는다. 약 20시간의 긴 비행시간이다. 이후 버스로 이동해 캠프지인 투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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