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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발과 불펜의 중심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시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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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롯데의 화두는 마운드다. 지난 시즌 성공을 거둔 투수진이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 불펜진도 마찬가지인데, 배장호가 필승조로 다시 견고한 피칭을 해야 한다. 스스로도 의지를 다잡고 있다. 연봉이 대폭 인상된 배장호는 "많은 선수들이 성과를 거두고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고 생각하며 야구를 해왔다. 의외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때 감동 같은 건 없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구나라는 중압감이 먼저 들었던 게 사실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70경기 출전이 목표다.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