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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김하성의 역전 결승 3점포와 김민성의 연타석 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김민성은 계속해서 3회말 1사 2, 3루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LG 바뀐 투수 신정락의 초구 직구(시속 140㎞)를 공략해 좌중월 펜스를 넘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3점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개인 1호이자 통산 2호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를 포함해 김민성은 이날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성은 지난 25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홈런을 포함해 벌써 3개의 홈런으로 초반 무서운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넥센 장정석 감독은 "개막 홈 5연전 마지막 경기를 이기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 기운을 주말까지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수 쪽에서는 시즌 첫 선발 출전한 한현희가 잘 던져줬고, 타자로는 연타석 홈런을 친 김민성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투타 수훈 선수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장 감독은 "주말 삼성과의 3연전에서도 계속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선수단에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