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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속 홈런을 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는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홈런으로 번즈는 KBO리그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1999년 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찰스 스미스가 7월 19일 사직 롯데전부터 25일 대구 해태 타이거즈전까지 기록한 외국인 타자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6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KBO리그를 거쳐갔던 수많은 외인 거포들을 제쳤다.
번즈는 경기 후 "기록에 대해선 모르고 있었다. 너무 기쁘지만 오늘은 오늘로 끝났다. 다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자신감 있게 야구를 하고 공을 강력하게 치려 하고 있다"며 "장타를 위해 연습을 하고 있는데 오늘도 타구가 뜻대로 잘 나갔다"고 덧붙였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