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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회말 김헌곤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2사 2루에서 우측 라인으로 빠지는 3루타를 만들었다. 김헌곤이 3루로 뛰는 과정에서 롯데 2루수 앤디 번즈가 3루로 던진 공이 글러브가 아닌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김헌곤은 1베이스를 더 진루, 홈까지 밟으며 2-2 동점이 됐다.
삼성은 6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구자욱이 듀브론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7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아 점수차를 벌렸다.
포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