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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이제 두달간 비활동기간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은 구단이 시키는 단체 훈련을 할 수 없다. 선수들이 활동하지 않는 기간이라 연봉이 지급되지 않는다.
2017년 여러 이유로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시 체력테스트가 부활해 모든 선수들이 통과했었다.
하지만 내년엔 체력테스트가 없다. KIA 김기태 감독은 "투수들에게 전지훈련 첫날부터 불펜피칭을 할 수 있게 몸을 만들어오라고 지시했다"면서 "타자들도 2월 12일부터 연습경기에 들어가니 그때까지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KIA는 내년시즌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 마무리 문제 등 마운드의 숙제를 풀어야 하고 타선에서도 백업 선수들의 수준을 주전과 비슷하게끔 끌어올려야 한다.
선수들의 잘하고 싶은 의지가 전지훈련 첫 날 실력으로 나올까. 두 달간의 비활동기간에 더 많은 활동을 해야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