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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생애 3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안치홍의 프로 데뷔 후 3번째 수상이다. 2011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고, 소속팀이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안치홍은 올 시즌 130경기를 뛰면서 수비 이닝 867⅔이닝을 소화했고, 타율 3할4푼2리-169안타-23홈런-118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타점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안치홍은 "중심 타선으로 끝까지 믿어주신 김기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또 옆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영광을 바치고 싶다"면서 "늘 잘하고자하는 욕심이 시즌을 좋게 끝낼 수 있게 했다. 내년에도 좋은 활약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KIA팬들이 끝까지 웃을 수 있도록 좋은 시즌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