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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철벽 원투펀치'를 두산 베어스에서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산은 아직 외국인 선수 계약을 한명도 마치지 않았다.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등 5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완료했고, 롯데 자이언츠나 삼성 라이온즈 등 아직 계약을 마치지 않은 팀들도 1명 정도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가장 변수가 될 수 있었던 부분은 외국 구단들의 오퍼다. 특히 일본프로야구(NPB) 구단의 관심이 두산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흔드는 요소였다. 실제로 한신 타이거즈 등 몇 구단이 린드블럼, 후랭코프의 투구를 관찰하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또 린드블럼과 후랭코프의 에이전트도 NPB 구단들에 세일즈를 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얼마든지 NPB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표출한 셈이다.
그래서 두산도 신중하게 NPB 구단들의 움직임을 지켜봤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러브콜'은 없다.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한신도 외국인 선수 자리에 구멍이 나는 '만일'에 대비해 상태를 체크했던 것이고, 적극적인 계약 제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현재까지는 두사람의 NPB 이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NPB의 오퍼가 없다면 칼자루는 두산이 쥐고있는 셈이다. 물론 린드블럼과 후랭코프의 올 시즌 기여도에 맞는 대우를 할 예정이다. 린드블럼은 KBO리그 입성 이후 '커리어하이'인 15승-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따냈고,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또 후랭코프도 18승으로 다승왕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총액 85만달러(약 10억원), 린드블럼은 145만달러(약 17억원)에 각각 계약했다. 둘 중 후랭코프는 100만달러 이상 큰 폭으로 연봉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린드블럼 역시 인상이 불가피하다. 현재까지 2019시즌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인 LG 트윈스의 타일러 윌슨(150만달러)을 충분히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