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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하주석(25)의 경쟁자가 드디어 캠프에 입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신인 내야수 김현민(19)과 투수 김경태를 2군 캠프(일본 고치)에서 1군 캠프(오키나와 고친다 구장)로 콜업시켰다. 대신 투수 김진욱과 야수 노태형을 2군 캠프로 내려 보냈다.
하주석은 지난해 수비에서는 큰 역할을 했지만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41경기에서 타율 2할5푼4리에 9홈런 52타점. 하주석은 팀성적(정규리그 3위)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봉이 1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50% 인상됐다.
여전히 부동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팀내경쟁을 통해 김현민의 가능성도 키우고, 하주석으로 하여금 근성을 자극시키려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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