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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들이 가세한 키움 히어로즈의 불펜 경쟁. 베테랑들도 짐을 덜 수 있을까.
새 시즌에는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현희 조상우의 불펜 합류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신인 투수들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키움의 미국 애리조나 1군 캠프에 참가한 신인은 단 두 명. 해외 유턴파 좌완 투수 윤정현과 고졸 우완 투수 박주성이다.
윤정현과 박주성은 불펜조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윤정현은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중고 신인'이다. 좌완 불펜이 부족한 키움에 깊이를 더할 후보다. 합류 당시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비시즌 동안 착실히 훈련했다. 몸 상태를 끌어 올려 1군 캠프에도 참가했다.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박주성도 잠재력이 풍부한 투수 자원. 고교 시절 주로 위기 상황에 등판하는 필승조 역할을 맡았다. 스스로도 "다른 신인 투수들보다 위기 상황 경험이 많다. 정신적인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키움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깊이를 더한 중간 계투진의 안정이 필요하다. 한층 젊어질 불펜진이 열쇠를 쥐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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