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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장소를 옮겨 본격 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리그 최강이었던 불펜진은 여전히 견고했다. 박상원(3이닝 무실점) 이태양(2이닝 무실점) 등이 무사히 점검을 마쳤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송창식도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5~2017시즌 불펜 힉샘이었던 송창식은 지난해 12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캠프에선 5⅓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안영명도 3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신인 중에는 박윤철 김이환 등이 깜짝 호투를 펼쳤다. 기존의 강했던 불펜에 1~2자리 싸움이다. 개막 엔트리에 들 수 있는 마지막 오디션이 기다리고 있다.
야수진도 결국에는 백업 싸움이다. 신인들이 경쟁에 뛰어 들면서 긴장감은 더 강화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모든 포지션에서 경쟁이 심화돼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뿐 아니라 팀 전체 전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잠재력 있는 신진급 선수들의 등장으로 팀의 주전급 뎁스가 한 층 강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이번 캠프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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