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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비디오판독 논란은 계속될까.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기존 3대였던 비디오판독용 전용 카메라를 한 대 더 늘렸다. 홈플레이트와 1, 2루를 비추던 것에서 3루 방향까지 카메라를 추가 설치한 것. 이를 통해 비디오판독센터의 판정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에서 중계에 활용하는 초정밀 카메라에 비해 기능 면에서 떨어지는 자체 카메라 만으로는 판정 정확성을 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KBO 관계자는 "방송사 중계 화면 제공은 KBO가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방송사 측에서 협조를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느린 화면 제공을) 먼저 요청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스런 부분은 '정규시즌 TV중계'는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 개막을 코앞에 둔 최근까지 정규시즌 중계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우려가 커졌으나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개막전 중계 일정은 확정됐다. 시즌 일정에 돌입하면 의외로 큰 문제 없이 협조가 이뤄질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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