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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발진이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올해는 성장세가 보여야 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작년에는 선발이 미지수였다. 올해 역시 선발 투수를 처음 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도 무난해 보인다. 일단 업다운 없이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 경험만 부족할 뿐이다. 경험이 쌓이면 좋아질 것이다. 가진 역량 자체가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감독은 "김재영은 구종을 추가했다. 박주홍은 볼 스피드가 빨라졌다. 제구도 되고, 전체적으로 나아진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국내 선발 3인방 중 경험이 가장 많은 김재영이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후 박주홍, 김성훈이 나머지 한 자리씩을 맡는다.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주홍은 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 불펜을 맡았으나, 첫해부터 한 감독은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눈 여겨 봤다. 포스트시즌에 깜짝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 김성훈도 구종 추가로 선발 연착륙을 노린다. 포크볼을 장착한 김성훈은 시범경기에서 여러 구종을 시험했다. 2경기에 등판해 7이닝 3실점(2자책). 합격점을 받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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