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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1)가 시즌 초반 복덩이로 뜨고 있다. 아직 판단은 이르지만, 4경기 만에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던 두 외국인 타자(지미 파레디스, 스캇 반 슬라이크)의 타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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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키움전에서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감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페르난데스는 팀 타선이 침체된 상황에서 혈을 뚫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날 역시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화끈한 장타는 아니어도 끈질긴 승부와 안타로 투수들을 괴롭혔다. 적어도 어이 없는 공에는 배트가 나가지 않고 있다.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올 시즌 두산 외국인 타자는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까. 일단 출발이 좋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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