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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부상자 속출로 신음하고 있다.
한 감독은 "너무 야구를 일찍 시작하니까 우리도 그렇고 다른 팀도 부상이 나오고 있다. 날씨가 춥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뒤 "성열이는 우리 팀에서 가장 핫했다. 1루수는 변우혁과 노시환을 쓰면서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열은 부상 이전까지 올시즌 8경기에서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가 1.516으로 전체 타자중 1위. 타선을 이끌던 선수가 빠졌으니 한 감독으로서는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해 주장인 이성열은 당분간 1군과 동행하면서 재활을 진행하기로 했다. 선수단 전체의 사기와 본인의 1군 감각을 배려한 조치다.
이성열이 2~3주간 빠지는 것을 비롯해 왼쪽 무릎 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을 예정인 하주석도 전반기 복귀가 힘든 상황이다.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군에 내려가 있는 최진행도 부상 부위가 아물고 2군 경기에 나서려면 이달 내 복귀가 힘들다. 한 감독은 "부상자가 계속 나오니까 체크하기도 쉽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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