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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
민병헌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민병헌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5안타를 기록했다. 수비도 완벽했다. 롯데는 민병헌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3대1로 꺾었다.
민병헌은 경기 후 "첫 타석에서 운 좋게 안타가 나와서 나머지 타석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생각했던 구종들이 가운데로 운 좋게 들어와서 많은 안타를 친 것 같다. 올해는 준비를 많이 하고 시즌을 맞이했다. 보강 운동도 하고 내 스윙의 단점과 변화구 대처 등을 개선하려고 한 게 잘 조화되고 있다. 그래서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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