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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원중(26)이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출발은 깔끔했다. 1회 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1번 최원준을 2루수 땅볼, 2번 이명기를 투수 앞 땅볼, 3번 안치홍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회 초에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김원중은 3회 초에도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 류승현과 후속 김민식을 각각 유격수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6회 초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안치홍과 최형우를 각각 중견수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이어 김주찬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1사 이후 류승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식을 삼진, 박찬호를 3루 땅볼로 유도하고 올 시즌 최다이닝을 경신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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