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슬램만 2개. '만루의 사나이' 제리 샌즈다.
경기 후 샌즈는 홈런 당시 상황에 대해 "맞는 순간 넘어갔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넘어가길 바랐다. 두산 투수들이 몸쪽 직구로 승부를 걸어 염두에 두고 있었다. 특히 상대 투수 박치국이 사이드암 투수라 땅볼로 병살을 노릴거라 생각했고, 띄우려고 했는데 홈런이 됐다"며 설명했다.
이어 "만루라고 해서 타격 전략을 달리하는 것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홈런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