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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 무너진 유희관, 키움전 2⅓이닝 5실점 조기 강판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4-25 20:03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3회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9.04.25/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조기 강판됐다.

유희관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6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팀이 5-2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유희관을 배영수로 교체했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유희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두산 타선은 2회에만 5득점하며 유희관을 도왔다. 그러나 유희관은 2회말 제리 샌즈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장영석을 좌익수 뜬공, 김규민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 박동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이후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크게 흔들렸다. 서건창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으나, 김하성,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샌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 여기서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두산은 배영수를 투입했다.

구원 등판한 배영수는 장영석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규민을 투수 앞 땅볼로 잘 유도했지만, 낮은 자세에서 홈으로 던진 공이 크게 빠졌다. 박병호와 샌즈가 득점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선 김혜성을 삼진 처리했다. 그 후 박동원에게 사구를 허용해 만루 위기. 이정후에게 리드를 내주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긴 이닝을 끝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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