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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확실히 달라진 KT 위즈다. 초반에 좋았다가 갈수록 내리막을 탔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갈수록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의 7타점을 앞세워 13대3의 대승을 거뒀다. 25승34패를 기록한 KT는 7위까지 올랐다. 6위인 한화 이글스(25승32패)와는 1게임차다.
KT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용두사미'였다. 시즌 초반엔 좋은 모습으로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패배가 쌓이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초반엔 상위권을 달렸다. 하지만 4월 중순 6연패에 빠지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24경기째 11승13패로 7위로 떨어진 이후 5위권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올시즌은 분명히 정반대다 개막 5연패로 시작했고, 2승 후 다시 5연패에 빠지며 초반부터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신임 이강철 감독이 빠르게 팀을 재정비시키면서 안정을 찾았고, 5월에 오면서 확실히 상승세를 탔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두산과의 3연전을 스윕하기도 했다.
6월 첫 경기도 대승으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한 KT. 예전과는 분명히 다른 행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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