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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최근 들어 가장 무난한 피칭을 펼치며 시즌 7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근 2개월만 따지면 가장 안정적인 투구였다. 차우찬은 1회초 2사 1,3루 위기를 넘기며 호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민병헌의 좌전안타,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루에서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이대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고 롯데 타자들을 압도해 나갔다. 2,3회를 각각 11개, 16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마친 차우찬은 3-0으로 앞선 4회 2사후 전준우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오윤석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전준우에게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내줄 때는 타구를 피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왼쪽 발에 불편함을 잠시 호소했으나 이후 투구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LG는 3-1로 앞선 8회초 차우찬에 이어 임찬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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