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배정대가 어제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가 잘 붙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정대는 지난달 11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4-6으로 뒤지던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한현희의 초구에 우측 아래팔 뼈인 척골 부위를 맞았다. 배정대는 사구 뒤 출루해 득점까지 얻었지만, 진단 결과 척골 골절로 회복에 최대 8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감독은 "배정대가 오늘부터 기술훈련을 시작했다"며 "당분간 수원에 머물며 재활군과 함께 기술훈련을 하고,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상태가 되면 익산으로 이동해 2군 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