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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이 폭발하면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이후로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삼성은 2회말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볼넷 출루에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주자가 늘어났다. 1사 2,3루에서 김헌곤의 적시타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3회말에도 2아웃 이후 박해민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삼성은 또 1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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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회말에도 4사구로 추가점을 올렸다. 러프의 볼넷에 이어 이원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학주의 뜬공 타구로 1사 1,3루. 김동엽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3루주자가 득점을 올려 11득점째 했다.
두산이 7회초 1사 2,3루에서 장승현의 땅볼 타구때 1점을 더 추가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삼성쪽으로 기운 뒤였다.
이날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동안 103구를 던지면서 5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개인 2연패를 끊고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 선발 이영하는 2이닝 5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해 패전 투수가 됐다.
포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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