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 설욕했다.
SK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전 안타를 날렸다. 노수광은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2루까지 내달렸다. 우익수 제라드 호잉의 송구 실책이 겹쳤고, 노수광은 3루로 진루했다. 박윤철의 제구도 흔들렸다. 한동민과 최 정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1-0으로 앞섰다. 다만 2사 1,3루 기회에서 한동민이 주루사를 기록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의윤이 박윤철의 실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정의윤의 시즌 8호 홈런. SK가 2-0으로 달아났다.
한화 박윤철은 3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크게 흔들렸다. 그러자 곧바로 김재영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김재영은 무사 1,2루 위기를 넘긴 데 이어 공격적인 피칭으로 순조롭게 이닝을 소화했다. '한화 킬러' 박종훈도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연속 안타가 거의 없었다.
한화도 반격했다. 6회말 선두타자 김태균이 2루수 오른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 이성열이 우중간 안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에는 최재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K는 8회초 2볼넷을 얻어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고종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SK는 필승조를 가동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