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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도 '외국인 교체' 칼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뜻밖에 새 외국인 타자들을 여럿 구경하고 있다. 이들의 방망이에 팀 성적도 달렸다.
KT 위즈의 추격을 받고 있는 5위 NC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전반기 막판 한화 이글스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1.5경기차를 유지했다. KT가 5연승으로 맹추격하던 상황에서 새 외국인 타자 스몰린스키가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16~18일 한화 3연전에서만 9안타를 몰아쳤다. 이 기간 2루타 4개, 홈런 1개가 나왔다. 적극적은 주루 플레이도 인상적이다. 7경기 성적은 타율 4할1푼4리, 1홈런, 6타점. 타선이 침체된 NC가 살아나고 있다. 5위 수성의 키를 쥔 건 스몰린스키와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이다.
8위 KIA와 10위 롯데는 사실상 가을 야구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래도 KIA는 7월 6승7패로 조금씩 힘을 내고 있다. 타자 교체도 지금까진 대성공이다. 적응을 마친 터커는 최근 10경기 타율 3할8푼9리, 3홈런,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50경기 타율 3할1푼4리, 5홈런을 기록 중이다. 포기 없는 상황에서 터커의 활약은 중요하다. 롯데 내야수 윌슨은 23경기 타율 2할3푼8리, 3홈런, 13타점으로 잠잠하다. 단장, 감독 교체로 팀 분위기도 침체돼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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