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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최고의 팀에 최고의 선발 투수가 돌아왔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6이닝 무실점)를 마친 뒤 목 통증을 호소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일종의 여름 휴가다.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르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팀이 잘 나가는 상황에서 당장 에이스 류현진을 무리시킬 이유는 없었다. 통증을 이겨낸 류현진은 화려하게 복귀했다.
류현진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애리조나 타선을 제압했다. 5~6회 계속된 위기에도 정확한 제구와 땅볼 유도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7이닝 91구로 무실점. 류현진은 팀 타선의 14안타(4홈런) 화끈한 지원과 함께 시즌 12승을 따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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