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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짧은 슬럼프를 겪었던 제리 샌즈(키움 히어로즈)가 대폭발했다. 단숨에 홈런 1위에 등극했다.
그러더니 14일 경기에서 대폭발했다. 샌즈는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무너뜨린 일등 공신이었다. 그는 1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3-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선 좌중간 깊숙한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김하성이 여유롭게 득점했다.
이후 샌즈의 홈런포가 가동됐다. 팀이 6-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강정현의 2구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142km)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빠른 타구였다. 샌즈는 시즌 23호 홈런으로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서건창이 투런포를 날려 키움은 10-0으로 크게 리드했다.
슬럼프를 이겨낸 샌즈의 파워는 더 강력해졌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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