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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가을이 다가오는 시점의 부진이 뼈아프다.
후반기 선발 계획도 흔들리고 있다. 전반기 막판 어깨 염증으로 이탈했던 안우진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그 사이 김선기가 빈자리를 잘 메웠다. 그는 선발로 4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4(23이닝 7실점)으로 잘 던졌다.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만루 홈런 허용으로 5이닝 5실점으 기록했으나, 4~5선발 몫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
이승호도 부진 끝에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그는 전반기 15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안정된 제구와 공격적인 승부로 시즌 초반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허벅지 봉와직염으로 고생했다. 두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7월 28일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이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9.24를 기록했다. 기복은 계속됐다. 결국 1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다시 말소됐다. 신재영이 이승호가 이탈한 자리를 메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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