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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년시즌을 위해선 선발쪽에 후보를 더 만들어놔야한다."
내년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선발 자원을 갖춰놓는게 내년시즌을 위한 첫번째 준비 단계다.
이정현의 선발 등판이 내년을 위한 시험이다. 이정현은 21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원래 선발인 김 민은 중간계투로 적은 이닝을 소화할 예정.
이 감독은 "이정현이나 내년 1차지명 선수인 소형준 등 선발 후보들을 만들어 마무리훈련과 전지훈련에서 키울 생각"이라며 "지금 선발들이 내년에도 잘해주면 좋지만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선발이 7∼8명 정도는 있어야 한다. 선발에서 빠진 선수들이 롱릴리프를 하면서 선발의 부상이나 부진이 있을 때 그 자리에 들어가 메울 수 있다"라고 했다.
이 감독이 강백호 황재균 김민혁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질 때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키워야할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었다.
올시즌 처음으로 5위 싸움을 하고 있는 KT. 앞으로도 꾸준히 5위 이상을 바라보고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선 치열하게 싸우는 와중에도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육성이 계속돼야한다. 그 점을 놓치지 않고 있는 이 감독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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