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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투수 최대어 정구범(덕수고)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임선남 NC 스카우트 팀장은 "즉시 전력감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팀에 기둥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찾으려고 했다. 정구범은 그 선수 중 투수진에 기둥이 될 수 있는 선수라 판단했다"면서 "지금도 완성도가 있지만, 더 성장할 여지가 많은 선수다. 즉시 전력으로 쓰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강점으로는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정확한 제구가 강점이다. 원래 140㎞ 중반대의 공을 던진다. 올해 그 정도로 구속이 안 나온 경기들은 있었다. 하지만 오랜 기간 관찰한 바로는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했다.
정구범 스스로도 제구를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컨트롤과 위기 상황에서도 많이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장점이다. 올해 구속도 146㎞까지 던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좋은 팀이라 생각했던 NC가 첫 번째로 불러줘서 영광이다. 믿어주시는 만큼 프로에 가서 보답하고 싶다. 부담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 하지만 내 자신을 믿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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