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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0)이 서서히 정상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
서서히 타율을 끌어 올렸다. 5월(0.257), 6월(0.266) 조금씩 반등하더니 7월 16경기에서 타율 3할4푼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8월에도 20경기에서 타율 3할5푼4리를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올라왔다.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안타를 몰아쳤다. 지난해 7월 24일 고척 KT 위즈전 이후 생애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했다. 시즌 타율이 2할7푼9리로 치솟았다.
김혜성은 "운이 좋았다"면서도 "그래도 시즌 초반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 딱히 큰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니다. 타석에서 잘 안 맞을 때는 후회가 많이 남았다. 그저 '후회 없이 치자'는 생각으로 타격을 하니 조금 더 내가 가진 걸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혜성은 "기술적인 면에선 (강병식)타격 코치님이 문제점을 잘 알려주셔서 수정해나갔다. 멘탈적인 변화가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적이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찾고 있다. 김혜성은 "원래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 코치님들도 내가 할 것만 편하게 하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편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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