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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프리미어12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이 한층 젊어졌다.
강백호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고 시절 이미 '탈고교급'이라는 수식어가 그의 이름 앞에 붙었다. 강백호는 2018년 첫해 타율 2할9푼,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강백호도 신인 기록을 하나 세웠다. 1994년 김재현(21홈런)을 제치고 고졸 신인 최다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가 안타 기록을, 강백호가 홈런 기록을 새롭게 썼다. 그 정도로 두 야수는 역대급 신인이었다.
이정후와 강백호에게 쉼표는 없었다. 이정후는 3년차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40경기에서 타율 3할3푼6리, 68타점 ,91득점을 기록했다. 193안타를 때려내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197안타)에 이어 최다 안타 2위를 차지했다. 끝까지 타이틀 경쟁을 했고, 소속팀에서 1번과 3번을 오가며 영양가 있는 활약을 펼쳤다. 강백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다했다.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6리, 13홈런, 65타점. 투고타저 속에 홈런이 감소했지만, 타율과 출루율을 끌어 올렸다. 아직 수비가 미흡하지만, 타격 능력만큼은 리그 최정상을 다퉜다. 그 결과 처음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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